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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를 앞두고 이미 폭풍같은 가구, 가전 쇼핑을 마쳤다.
이제 남은 것은 소품....
집에서 사용하던 전기 포트가 낡고 오래된데다가 아내가 싱크대 위에 잡다하게 올라 와 있는 것이 싫단다.
그래서 전기포트를 없애고, 인덕션에서 사용가능한 주전자를 구입하기로 했다.
그러해서 낙점 된 것이 바로 하리오 부오노 드립 포트 1.0L VKB-100HSV다.
옥션 카페뮤제오 숍에서 구입했다.
드립용 주전자 답게 주둥이가 가늘고 길고 바닥부터 뚜껑높이까지 올라와 있다.
일단 인덕션용으로 산 것이라 이사를 갈 때 까지 사용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.
인덕션도 지멘스 인덕션 400만원짜리를 롯데백화점에서 270만원인가에 구입해 놨다.
아직 이사하려면 1달도 넘게 남았던 시점에 구입해 놓았으니...이사 들어갈 때 쯤에는 이미 신형은 아니리라...
아무튼 이 인덕션용 커피 주전자는 오롯이 내가 사용할 것이니만큼 애착이 간다.
꼴랑 스테인레스 주전자 주제에 가격은 무려 36000원대...
딱히 별다른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인덕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부다.
그러고보니 전기포트도 1만원 안짝이면 사는데, 스스로 열을 내서 물을 끓이는 커피포트도 아닌 주제에 꽤 비싸다.
아마도 브랜드 때문인 것 같다.
그런데 오늘 집근처 그릇 도매상가에 갔다가 이 제품을 6만원에 팔고 있는 것을 봤다.
헛~ 인터넷에서 사다가 오프라인으로 팔면 돈 많이 남겄네~
도대체 하리오 라는 브랜드는 뭐하는 회사인가 찾아보니....
유리의 제왕이란다.
이 스텐 드립포트 이외에 다른 하리오 제품들은 유리 제품들이다.
드리퍼, 커피 드립 서버...
아...
정작 이 브랜드가 가장 잘만드는 것을 빼고 산 듯 하다.
아마도 아내는 주전자 모양이 예뻐서 골랐나보다.
똥같이 생긴 것 같은데....
새 집으로 이사를 가면 공간도 넓고...
그동안 좁은 부엌이라 미루고 처박아 뒀던 커피 도구들을 죄다 꺼내서 드립도 해서 마시고 여유를 좀 즐겨봐야겠다.
본 김에 하리오 드립서버와 드리퍼가 탐이 난다....
사면 맞아 죽겠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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